이상민 "야당 대표가 단식하면 속마음 어떻든 만류하는 것이 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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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무기한 단식에도 대통령실의 움직임이 없는 것에 대해 "상대를 악마화하고 만나면 큰일 날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고 봤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 "한국 정치가 21대 국회에 들어와서는 이상하게 변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상대를 아주 상처를 내서 주저앉히게 하면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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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무기한 단식에도 대통령실의 움직임이 없는 것에 대해 "상대를 악마화하고 만나면 큰일 날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고 봤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 "한국 정치가 21대 국회에 들어와서는 이상하게 변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상대를 아주 상처를 내서 주저앉히게 하면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지도부 또는 대통령실에서 야당 대표가 그렇게 단식하고 있으면 찾아와서 만류하고, 속마음은 어떻든 간에 겉으로는 만류하는 것이 통상적"이라면서 "국민들도 그게 상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말로는 이 대표가 여러 건을 수사받고 있고, 재판도 받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 만나기 뭐하다는 이런 얘기를 한다"면서 "대통령이 안 만나면 비서실장도 있고, 여당의 대표도 있는데 아예 안 만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떤 문제가 있다면 풀어가는 일을 정치인들이 해야 하는데 오히려 풀기보다는 서로 간에 얽히고 설켰다"면서 "뭐가 흑이고 뭐가 백인지 참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단식이 길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의원은 "국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빨리 단식을 멈춰야 된다"며 "무기한 단식은 생명을 거는 거니까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을 생각하셔서 지금 민생도 쌓여있고, 정기국회에 해야될 일도 많은데 이 대표의 단식이 최대 이슈가 돼서야 되겠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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