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개장 2년여 만에 100만명 돌파···해안 명소로 부상

최승현 기자 2023. 9. 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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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에 조성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는 2021년 6월 개장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누적 이용객이 최근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 유휴부지 1만7150㎡에 조성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해발 59m 높이의 ‘하늘 산책로’를 비롯해 스카이 사이클 등 각종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다.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이곳에서 푸른빛이 자주 보여 ‘도째비골’로 불렸다는 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강원 동해시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에 조성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야간 전경. 동해시 제공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는 2021년 22만1000명, 2022년 43만9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에도 34만명(9월 10일 기준)이 찾았다. 올해 하루 최고 이용객은 5326명에 달했다.

동해시는 이 같은 추세라면 향후 연간 이용객이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이 동해 묵호 권역의 해안관광을 대표하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 예능·정보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KBS2 <1박 2일>과 <생생정보>, MBC <생방송 오늘아침>, KBS <6시 내 고향>’ 등에 소개된 데 이어 각종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 문의가 쇄도하는 중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동해의 푸른 물결을 바라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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