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 "김윤덕 의원 삭발 코스프레 말고 사퇴하라"

김동철 2023. 9. 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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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도당이 12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을 지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장으로, 새만금 잼버리 유치위원으로, 전북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유일하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김윤덕 의원은 국회 앞 삭발이 아니라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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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삭발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12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을 지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장으로, 새만금 잼버리 유치위원으로, 전북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유일하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김윤덕 의원은 국회 앞 삭발이 아니라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파행에 대한 중한 책임자로서 성찰과 반성 대신 삭발 코스프레는 새만금 사업에 대한 도민 염원을 희화화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새만금 정상화를 향한 전북의 노력이 더 이상 염치없는 일로 치부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잼버리 파행과 별개로 새만금 사업의 본질을 훼손하거나 폄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삭감된 예산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윤덕 의원을 비롯해 전북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새만금 사업 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지난 7일 국회 앞에서 삭발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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