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베트남 폐어망 재활용사업 나선다

김남석 2023. 9. 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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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와 폐어망 재활용 전문 스타트업인 넷스파가 동남아에서 공동 추진하는 폐어망 재활용 사업이 개발도상국을 돕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예비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는 "이번 사업이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신규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베트남이 직면한 해양 오염문제 해결은 물론 재생 나일론 공급을 통해 산업 분야 고객들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하고, 순환경제모델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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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예비사업
이대혁(왼쪽)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 정택수 넷스파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와 폐어망 재활용 전문 스타트업인 넷스파가 동남아에서 공동 추진하는 폐어망 재활용 사업이 개발도상국을 돕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예비사업으로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12일 개발도상국가 원조 기관인 코이카와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2024년 신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발도상국의 사회,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ESG를 주제로 한 원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내 어선 어업이 가장 활발한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수거, 재생 나일론을 생산해 지역사회에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재활용 사업으로 연 8000t의 폐어망을 재활용, 연 5만t의 탄소를 감축하고 1000여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 100억원의 절반인 50억원을 코이카가 지원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 사업을 위해 폐어망 재활용 전문 스타트업인 넷스파와 11일 공동사업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올해 안에 합작법인(JV)를 설립,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는 "이번 사업이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신규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베트남이 직면한 해양 오염문제 해결은 물론 재생 나일론 공급을 통해 산업 분야 고객들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하고, 순환경제모델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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