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년차 인뤄닝,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

오해원 기자 2023. 9. 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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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년차 인뤄닝(중국)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인뤄닝은 12일(한국시간) 공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한 1위에 자리했다.

중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펑산산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49위에서 8계단 상승해 4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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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뤄닝.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년차 인뤄닝(중국)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인뤄닝은 12일(한국시간) 공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한 1위에 자리했다. 20세 인뤄닝은 11일 끝난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을 3위로 마친 뒤 릴리아 부(미국)를 밀어내고 1위에 등극했다.

중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펑산산에 이어 두 번째다. 펑산산은 중국 선수 최초로 LPGA투어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뒤 통산 10승을 올렸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2017년 11월 1위에 올라 23주간 1위를 지켰다.

펑산산의 뒤를 이은 인뤄닝은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해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4월 디오임플란트 LA오픈에서 첫 승을 맛본 뒤 메이저대회 KPMG 여자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이어온 끝에 세계랭킹 1위가 됐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3위이며 고진영이 4위로 한국 선수 중엔 순위가 가장 높다. 김효주는 6위다. 최근 부진을 씻고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15개월 만의 우승을 맛본 호주교포 이민지는 지난주 13위에서 7위까지 뛰어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49위에서 8계단 상승해 41위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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