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윤조 결혼 “불안정했던 시간 큰 힘, 새로운 2막…11월 결혼” [종합]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2023. 9. 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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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김동호(38)와 걸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윤조(30)가 결혼한다.

김동호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공개했다. “오늘 다름 아닌 저의 개인적인 경사를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올해 11월에 결혼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김동호는 “제 인생의 거의 절반을 함께 한 팬분들께 결혼 소식을 알리는 게 기분이 참 묘하다”며 “여러분들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하신 분들도 계실 테고 한편으론 ‘그럴 때 됐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라면서 “이젠 가정이란 따듯한 울타리 안에서 새로운 2막을 시작해 보려 한다. 부족한 저의 모습을 늘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더욱 성숙하고 멋진 배우가 되어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동호 소속사 메이크 스토리는 “김동호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오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결혼 후에도 김동호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윤조 또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편지를 올린 뒤 팬들에게 “얼굴 보며 인사드린 지 참 오래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며 “오늘은 제가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오랜만에 이렇게 손 편지를 쓰게 됐다”라면서 “다름이 아니라 제가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결혼을 하게 됐다”며 “많이 불안정하고 위태로웠던 제게 큰 힘이 돼주고 늘 제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던 사람”이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또한 윤조는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언제나 서로를 제일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며 건강하고 밝은 삶을 향해 함께 걸어가려 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신 분들도 계실 테지만 저희의 첫 시작을 함께 응원하고 축복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윤조는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며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건강한 모습과 좋은 소식들로 자주 인사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인 뒤 편지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도 축하도 이어졌다. 특히 백종원의 아내 소유진은 김동호와 연극 ‘82년생 김지영’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정말정말 축하해, 축복해!”라며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그 외에 윤조의 지인들 역시 두 사람의 행복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2005년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데뷔한 김동호는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해 KBS2 ‘난폭한 로맨스’, ‘넝쿨째 굴러온 당신’, JTBC ‘우아한 친구들’ 등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JTBC ‘언더커버’에서 베일에 싸인 고스트 요원을 연기한 김동호의 서늘한 표정 연기와 강렬한 액션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프리티 레이디’의 남자 주인공 빌리 로러 역을 맡아 화려한 탭댄스와 유쾌한 에너지를 쏟아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앞으로도 김동호는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조는 지난 2012년 헬로비너스 미니 앨범 ‘비너스’로 데뷔했다.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올라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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