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참 비정한 정부, 이재명 단식장에 아무도…황교안땐 총리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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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의원은 원내 제1당이자 제1야당 대표가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데 정부여당에서 아무도 찾지 않는다며 "비정한 정부"라고 각을 세웠다.
이 대표 최측근인 김 의원은 1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날로 단식 13일째를 맞은 이 대표 건강상태에 대해 "토요일 검찰 수사 받고 와서 일요일부터 상태가 좀 어려워져 어제 최고위원회의도 참석하지 못했다"며 상당히 좋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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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의원은 원내 제1당이자 제1야당 대표가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데 정부여당에서 아무도 찾지 않는다며 "비정한 정부"라고 각을 세웠다.
이 대표 최측근인 김 의원은 1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날로 단식 13일째를 맞은 이 대표 건강상태에 대해 "토요일 검찰 수사 받고 와서 일요일부터 상태가 좀 어려워져 어제 최고위원회의도 참석하지 못했다"며 상당히 좋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혹시 대통령실이나 여당 지도부에서 온다는 얘기는 있는가"라고 하자 김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9년 11월 단식했을 때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현 광주시장)이 매일 나가서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묻고 얘기를 했었다. 그리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나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와서 좀 걱정을 하면서 '대화로 푸는 게 좋지 않냐'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이번 정부에서는 일절 그런 게 없다"면서 "제가 보기에는 좀 비정한 정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정부여당을 겨냥했다.
이른바 출구전략에 대해선 "이낙연 대표도 그랬고 어제는 중진 의원 10여 분이 와서 (단식 중단) 말을 했다"며 "이재명 대표가 단식에 들어갈 때 '포괄적 국정혁신과 내각 총사퇴' '그동안에 잘못됐던 부분에 관한 대통령 사과', '후쿠시마 오염수에 관한 국제 해양재판소 제소'를 요구했었다"라는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아직 그런 문제에 대한 변화가 없기 때문에 지금 출구 전략을 논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며 이 대표 요구사항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어떻게 단식 중단을 논할 수 있냐고 밀어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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