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산산 키즈’ 인뤄닝 중국인 역대 두 번째 세계랭킹 1위 기염→감독-선수로 항저우 AG 출전 전망→한국 금빛 사냥 거센 도전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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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열흘가량 앞두고 여자 골프계에 눈길을 끌 만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따내는 등 올해만 2승을 거머쥔 중국의 인뤄닝(21)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는 소식이다.
'펑산산 키즈' 중 한 명인 인뤄닝은 LPGA투어 데뷔 2년 만이자 펑산산 이후 6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중국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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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열흘가량 앞두고 여자 골프계에 눈길을 끌 만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따내는 등 올해만 2승을 거머쥔 중국의 인뤄닝(21)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는 소식이다. 1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인뤄닝은 릴리아 부(미국)을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1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게 세계 정상으로 도약하는 동력이 됐다.
중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펑산산에 이어 두 번째다. 펑산산은 중국인 최초의 LPGA투어 선수로 2017년 11월 1위에 올라 23주간 지위를 유지했다.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통산 10승을 따낸 ‘중국의 박세리’다.
‘펑산산 키즈’ 중 한 명인 인뤄닝은 LPGA투어 데뷔 2년 만이자 펑산산 이후 6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중국인 선수가 됐다. 2021년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해 2022년 LPGA투어에 데뷔한 인뤄닝은 루키시즌에는 16개 대회에 출전해 일곱차례 컷통과했다. 다나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지만, 우승에 도전할 만한 선수로 평가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해 DIO 임플란트 LA오픈에서 우승을 따내더니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라 단숨에 세계적인 선수로 부상했다. 일찌감치 미국 유학길에 오른 인뤄닝은 이제 스무살을 넘긴 어린 선수라는 점에서 향후 LPGA투어에서 한국, 태국 등 아시아 선수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자국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뤄닝도 당연히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펑산산이 대표팀 감독, 인뤄닝이 선수로 호흡을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순수 아마추어 선수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태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더군다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은 프로투어 메이저대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세팅된다. 국가별 실력차가 크고, 어쨌든 아마추어리즘을 기반으로 하므로 결과보다 경쟁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쉬운 코스 세팅은 변별력을 낮추는 대신 의외성을 야기한다. 당일 컨디션에 예측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태극낭자들은 “개인,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하는 것이 목표다. LPGA투어 선수가 출전하더라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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