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中 여행업계 팸투어…단체관광 재개 후 처음

김명상 2023. 9. 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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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와 B2B트래블마트가 진행됐다.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허용 조치 발표 이후 제주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중국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다.

특히 B2B 트래블마트에는 도내 여행사와 호텔 등 총 16개 제주 업체가 참가해 중국 푸젠성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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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젠성 여행업계와 B2B 트래블마트 실시
네트워킹 구축 및 제주 관광 상품 개발 등
제주 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B2B트래블마트에 참석한 여행업계 관계자들 (제주관광공사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와 B2B트래블마트가 진행됐다.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된 이후 처음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푸젠성춘추국제여행사, 샤먼강휘국제여행사 등 총 11명의 푸젠성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방한 일정 중 지난 7~9일에는 2박 3일간 제주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허용 조치 발표 이후 제주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중국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도내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킹 구축 및 제주 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B2B트래블마트, 신규 관광지 및 호텔 방문, 승마 체험, 올레길 코스 체험 등의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B2B 트래블마트에는 도내 여행사와 호텔 등 총 16개 제주 업체가 참가해 중국 푸젠성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B2B트래블마트에 참가한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단체여행이 개방되기 전과 분위기가 확실히 많이 달라졌다”며 “중국 여행업계에서도 열정적이고 진지한 태도로 상담에 임하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중국 푸젠성 여행업계 관계자 역시 “아주 오랜만에 제주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제주가 확실히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이다”며 “신규 호텔이나 관광지가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단순히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거리도 풍부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업계를 대상으로 제주 팸투어를 비롯해 도내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업계 경쟁력 강화와 제주 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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