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의 몰락' 포그바, 도핑 양성반응…4년 출전 정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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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던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추락이 거듭되고 있다.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프로에 데뷔한 포그바는 이듬해 유벤투스로 이적해 기량이 만개했다.
계속되는 부상으로 지난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던 포그바는 올 시즌 역시 그라운드보다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상황.
설상가상으로 선수 생활 최대 위기까지 맞이한 포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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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던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추락이 거듭되고 있다.
부상에 허덕이며 예전 기량을 찾지 못한 가운데 이번에는 금지 약물 검출로 선수 생명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NADO)의 약물 검사에서 포그바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지난달 20일 우디네세와 치른 홈경기를 마치고 도핑 검사를 받았다. 포그바는 해당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지만 무작위 검사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리고 채취 샘플에서 '비내인성 테스토스테론 대사산물'(남성 호르몬) 성분이 검출됐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포그바는 잠정적으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징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3일 안에 NADO의 검사 결과를 반박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이를 뒤집지 못한다면 최대 4년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는 포그바다.
축구계를 호령하던 슈퍼스타의 추락이다. 포그바는 뛰어난 신체능력과 드리블, 슈팅, 패스까지 뛰어나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프로에 데뷔한 포그바는 이듬해 유벤투스로 이적해 기량이 만개했다. 세리에A 4연패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를 경험한 포그바는 2016년 큰 기대를 받고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맨유로 이적하면서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인 8900만파운드(약 1480억원)를 기록했던 포그바. 하지만 잦은 부상과 감독과의 갈등으로 유벤투스에서 보여줬던 경기력보다 아쉬운 활약에 그쳤다.
포그바는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부활을 꿈꿨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말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 여파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서지 못했다.
계속되는 부상으로 지난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던 포그바는 올 시즌 역시 그라운드보다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상황. 설상가상으로 선수 생활 최대 위기까지 맞이한 포그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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