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초심 잃은 예산 상인들 질타…"약속 하나 못 지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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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이 초심을 잃은 예산시장 상인들을 질타했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예산시장 상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백종원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예산시장 관련 불만 글이 많이 올라온다고 토로했다.
백종원은 상인들에게 "예산시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영광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제가 예능 '골목식당'에 참여하면서 느낀 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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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이 초심을 잃은 예산시장 상인들을 질타했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은 지난 11일 '[백종원 시장이 되다 25화] 초심 잃은 죄, 잔소리 1시간 형에 처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예산시장 상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백종원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예산시장 관련 불만 글이 많이 올라온다고 토로했다.
백종원은 상인들에게 "예산시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영광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제가 예능 '골목식당'에 참여하면서 느낀 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다들 겸손한 마음으로 (장사를)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이 오면 태도가 달라져 손님들을 보지도 않더라"며 "여러분도 잘 생각해야 한다. 다음 지역들 콘텐츠로 나가면 (예산에 대한) 관심은 뚝 떨어질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백종원은 "왜 바보 같은 짓을 하냐? 지금 단골을 만들 기회가 찾아왔는데 (상인들은) 그냥 공장에서 찍어내듯 음식을 만들더라"며 "외지 사람에게 잘 대해야 (외부의) 시선이 바뀐다. 지금 유행은 길어야 6개월"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악담하는 게 아니고, 정말로 우리가 방송 철수하고 다른 지역 살리기 시작하면 여기 인기는 맥없이 떨어질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친절한 사장님과 그렇지 않은 사장님의 상황이 분명히 갈릴 거다"라고 강조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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