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에프앤아이, 공모 회사채 800억 첫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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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계열 부실채권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8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설립 후 첫 공모 회사채 발행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 투자 확대와 미래 수익성을 고려해 최대 1500억원까지 회사채 발행 증액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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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 계열 부실채권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8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시장의 관심으로 총 415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렸다. 발행금액 5배를 초과하는 모집액을 달성했다.
이번 발행은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설립 후 첫 공모 회사채 발행이다. 채권 등급 'A-'를 고려했을 때 큰 흥행을 거둔 셈이란 설명이다.
발행금리는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18개월물 –14bp(1bp=0.01%포인트), 24개월물 –25bp이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 투자 확대와 미래 수익성을 고려해 최대 1500억원까지 회사채 발행 증액을 검토 중이다. NPL(Non Performing Loan) 투자는 저평가된 부실채권을 할인된 가격에 매입한 후 높은 가격에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모집물량을 초과한 주문을 받은 것은 당사의 사업경쟁력, NPL 투자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 우리금융그룹 지원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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