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야심찬 영입, 포텐 언제 터질까..."시간을 좀 줘!"

한유철 기자 2023. 9. 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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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감독은 코디 각포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수준급 자원이다.

그러나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인 쿠만은 각포에게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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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날드 쿠만 감독은 코디 각포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수준급 자원이다. 193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부드러운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가 돋보이는 유형이다. 센터 포워드와 좌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섬세한 볼 컨트롤과 직선적인 드리블이 돋보인다. 긴 다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하고 정교한 킥도 그의 최대 강점이다.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착실히 경험을 쌓은 그는 2017-18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18-19시즌엔 주로 교체로 나서며 리그 16경기에 출전했고 1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9-20시즌부터 조금씩 출전 기회를 넓힌 그는 2021-22시즌 주전으로 도약했고 컵 대회 포함 46경기 21골 14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2022-23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리그 14경기에 나서 9골 12어시스트를 올리며 '독보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5경기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했고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활약에 힘입어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리버풀. 루이스 디아스를 부상으로 잃은 리버풀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각포를 데려왔다. 월드컵으로 인해 한껏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많은 팬들은 각포가 팀에 잘 녹아들기를 바랐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PL) 적응은 쉽지 않았다. 각포는 후반기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 나섰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공격 포인트는 7골 3어시스트. 경기력 자체에 대한 평가는 더욱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부진하다. 리그 4경기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공격 포인트를 모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인 쿠만은 각포에게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그는 "각포가 아직 어린 선수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가 리버풀에 갔을 때, 그 팀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 그로 인해 빠르게 임팩트를 보이기 어려웠다. 잘 하고 있는 팀에 합류하면, 그만큼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가 나오지만, 리버풀은 급한 상황이었고 그것이 각포를 힘들게 했다. PL은 다른 리그와는 다른 수준의 리그다. 그렇기에 그에게 발전하고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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