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넷스파, 동남아서 '폐어망 재활용' 공동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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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폐어망 재활용 전문 스타트업 '넷스파'와 공동사업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올해 안에 폐어망 재활용 전문 합작법인(JV)을 설립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동남아 폐어망 재활용 분야에서 상호 독점·배타적 공동사업 추진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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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예비사업에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SK에코플랜트는 폐어망 재활용 전문 스타트업 '넷스파'와 공동사업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올해 안에 폐어망 재활용 전문 합작법인(JV)을 설립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내 폐어망 재활용 설비를 설치,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연간 8천t 규모의 재생 나일론 생산에 본격 돌입한다. 재생 나일론은 의류용 장섬유, 자동차 및 전자기기 부품 등으로 재생산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동남아 폐어망 재활용 분야에서 상호 독점·배타적 공동사업 추진권을 갖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술 기업과 합작해 해외에서 폐어망을 수거하고 재생 나일론 원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가 동남아에서 공동 추진하는 폐어망 재활용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예비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내 어선 어업이 가장 활발한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수거한다.
수거한 폐어망으로 재생 나일론을 생산해 지역 사회에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 8천t의 폐어망을 재활용해 연 5만t의 탄소 감축, 1천여명 이상 직·간접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총사업비 100억원의 절반인 50억원을 코이카로부터 지원받는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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