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가을밤 데이트 ‘이곳’ 갈까?”…14일부터 추첨

이한나 기자(azure@mk.co.kr) 2023. 9.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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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 열려
테라스서 차·디저트 즐길 수 있어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응모
상반기에 진행된 ‘밤의 석조전’ 행사에서 테라스 카페 체험 장면. [사진 출처=문화재청]
가을밤 덕수궁에 세워진 서양식 건축물 석조전(石造殿)에서 커피와 후식을 공연과 함께 즐기는 낭만 가득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10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밤의 석조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사용 중인 석조전은 고종(재위 1863∼1907)이 대한제국 황궁 정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서양식 건물로 1910년 준공됐다.

밤의 석조전 행사는 오후 6시 20분, 6시 50분, 7시 20분마다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

상반기에 진행된 ‘밤의 석조전’ 행사에서 뮤지컬 공연 관람 장면. [사진 출처=문화재청]
전문해설사 설명과 함께 석조전을 둘러보고 테라스에서 근대기 ‘가배차’ 혹은 ‘양탕국’으로 칭했던 커피와 서양식 후식 까눌레와 휘낭시에를 즐기고, 접견실에서 대한제국 배경의 짧은 창작 뮤지컬 ‘고종-대한의 꿈’도 관람할 수 있다.

하반기 행사는 추첨제 형태로 예매가 진행된다.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한 계정(ID)당 한 번씩,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되면 이후 관람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행사 참가비는 1인당 2만6000원이고, 회차당 16명으로 제한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다만 덕수궁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과 10월 10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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