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김의철 사장 해임 논의...오늘 의결될 듯

KBS 이사회가 이르면 오늘(12일) 김의철 사장의 해임 여부를 결정합니다.

KBS 이사회는 오늘 오전 9시 임시이사회를 속개해 비공개로 김 사장의 해임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 이사회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이미 지난 6일과 어제 찬반 토론을 거친 만큼 오늘 해임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여야 6대 5구도인 이사회 구조상 의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 사장의 해임에 반대하는 야권 이사들은 표결이 이뤄지더라도 불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안을 의결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해임이 확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이사회가 열리는 건물 로비에서는 김 사장 퇴진과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는 KBS노동조합의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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