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열차, 러 하산역서 환영식…우수리스크 향해 이동 중"(종합3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을 지나 우수리스크로 향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매체 베스티 프리모리예는 12일(현지시간) "김정은의 열차가 러시아 국경을 넘어 연해주 하산 지역을 지나 우수리스크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는 철도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박상현 최인영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을 지나 우수리스크로 향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매체 베스티 프리모리예는 12일(현지시간) "김정은의 열차가 러시아 국경을 넘어 연해주 하산 지역을 지나 우수리스크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는 철도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이 매체는 열차가 이날 오전 하산역을 통과해 이미 연해주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은 김 위원장의 열차가 이날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산역에서는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행사도 열렸다.
교도통신도 이날 러시아 당국 소식통이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오늘 오전 북한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연해주 지방의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교도는 전날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12일 러시아에 들어가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같은 날 저녁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면서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이날 밝혔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최선희 외무상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오수용·박태성 당 비서 등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저녁 북한과 러시아는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러시아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여는 것은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대좌한 이후 4년 만이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논의하고 공식 만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북러 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psh5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李, 김혜경 재판에 "먼지털기 희생제물…죽고싶을 만큼 미안"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스쿨존서 70대 몰던 승용차 인도 돌진…행인 부상·반려견 즉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