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다다프로젝트 최중섭展·삼성문화재단 '와 나' 5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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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레이어(Layer) 방식을 이용해 삶의 조각과 문명·역사의 이미지를 자연의 이미지와 결합한다.
실재와 관념을 구분하고 결합하기 위해 한 화면에 다양한 레이어를 배분하고 겹친다.
'와 나'는 예술 분야에서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사람을 중심으로 조명하는 잡지로, 매 호 새로운 객원 편집장을 섭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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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최중섭의 극사실주의 그림전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다다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최중섭의 극사실주의 회화를 모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작가는 레이어(Layer) 방식을 이용해 삶의 조각과 문명·역사의 이미지를 자연의 이미지와 결합한다.
실재와 관념을 구분하고 결합하기 위해 한 화면에 다양한 레이어를 배분하고 겹친다. 감정에 따라 레이어의 형태나 크기, 개수가 달라진다. 어떤 경우에는 오브제를 붙이기도 한다.
철학자 허경은 전시 평론에서 "최중섭의 그림은 우리의 마음속에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이 빈 공간은 무엇일까, 이 동전은 무엇일까, 이 풍경은 무엇일까, 왜 이 풍경들은 이렇게 겹쳐있는 것일까, 이 그림 속 그림은 또 무엇일까? 그리고 바로 이것이 최중섭이 우리에게 말을 거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10월12일까지.
▲ 문화예술잡지 '와 나'(WANA)' 5호 발간 = 삼성문화재단은 '명품'을 주제로 문화예술잡지 '와 나' 5호를 발간했다.
남성복 브랜드 디자이너 김지용과 아트 디렉터 박선아,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영화감독 홍지영 등 7명이 자신이 생각하는 '명품'을 이야기한다.
'와 나'는 예술 분야에서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사람을 중심으로 조명하는 잡지로, 매 호 새로운 객원 편집장을 섭외한다. 연 3회, 호당 3천부를 발행한다. 5호 편집장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영희가 맡았다.
▲ 르완다 현대 미술전 '아프리칸 오로라' =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의 갤러리 데시에고에서 르완다 현대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아프리칸 오로라'전이 진행 중이다.
티모시 완둘루, 브레이브 탱즈, 미리암 우 비라라 등 8명이 50여점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전시디렉터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르완다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라면서 "그들의 색채는 르완다의 과거 상처를 봉합하고 복잡한 삶의 불균형을 달래준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30일까지.
▲ 한전갤러리, '아트 포 그린' 전시 =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서울 서초동 한전갤러리가 14일부터 탄소 중립 참여 확대를 위한 '아트 포 그린'(ART FOR GREEN) 전시를 연다.
한국전력은 지난해부터 탄소 중립을 주제로 공모 프로그램을 시작해 젊은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올해 공모를 거쳐 선정된 4명의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는 정서인과 김지현의 전시가, 11월7일부터 12월5일까지는 김래현과 김성수의 전시가 이어진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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