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불법튜닝' 적발 매년 증가세…최근 5년간 1만473건"

김철선 2023. 9. 12.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를 불법으로 개조한 '불법 튜닝' 적발 건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9년∼2023년 7월)간 자동차 불법 튜닝 적발 건수는 총 1만473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기간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적발 건수는 총 8만5천514건으로 역시 증가세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천362건 적발…"적극 단속, 근본 대책마련 필요"
불법 튜닝 자동차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자동차를 불법으로 개조한 '불법 튜닝' 적발 건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9년∼2023년 7월)간 자동차 불법 튜닝 적발 건수는 총 1만473건으로 집계됐다.

적발 건수는 2019년 861건에서 2020년 1천719건, 2021년 1천929건, 지난해 3천362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7월까지 적발된 건수는 총 2천602건이다.

유형별로는 물품 적재 장치 임의 변경이 4천150건(39.6%)으로 가장 많았고, 승차 장치 임의 변경 2천700건(25.8%), 등화장치 임의 변경 1천733건(16.5%), 차체 제원 변경 1천163건(11.1%), 소음기 개조 242건(2.3%) 순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적발 건수는 총 8만5천514건으로 역시 증가세였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19년 1만3천418건, 2020년 1만6천19건, 2021년 1만5천307건, 지난해 2만4천4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7월까지는 1만6천722건이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불법 등화 설치가 1만9천201건(22.5%), 후미등·방향지시등 파손에 따른 '등화 손상' 1만6천135건(18.9%), 후부 반사판 설치상태 불량 1만4천585건(17.1%) 순이었다.

황 의원은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불법 튜닝된 차량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다른 교통이용자의 안전까지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달리는 흉기'"라며 "적극적인 단속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kc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