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클린스만 데려오라는 前 독일 감독…정말 후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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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티 포그츠는 독일 대표팀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다시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포그츠가 최근 공석이 된 독일 대표팀 감독직에 클린스만 감독을 앉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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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베르티 포그츠는 독일 대표팀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다시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그츠는 과거 선수 시절부터 독일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전드로 불렸고, 지도자로 전향한 뒤에는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1996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런 포그츠가 최근 공석이 된 독일 대표팀 감독직에 클린스만 감독을 앉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일 대표팀 사령탑은 현재 공석이다. 독일이 홈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1-4로 대패를 당한 뒤 한지 플릭 감독을 경질했기 때문이다. 독일축구연맹(DFB)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내부 회의 끝에 플릭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DFB 역사상 12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다가오는 프랑스전은 루디 펠러 대행 체제로 치러질 예정이고, DFB는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를 준비하기 위해 빠르게 새 감독을 찾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와중에 보그츠는 후임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추천했다. 독일 매체 ‘푸스발’은 “여러 방면에서 제안이 오고 있지만, 모두의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다. DFB는 아마도 보그츠가 독일의 마지막 유럽 챔피언을 차지한 감독이기 때문에 그의 말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일 것이다. 보그츠는 클린스만 감독의 복귀를 지지했다”라며 보그츠의 말을 전했다.
보그츠는 독일 일간지 ‘라이니쉐 포스트’를 통해 “우리는 선수들과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경험 많은 국가대표팀 감독이 필요하다. 독일 축구를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열정과 카리스마를 보유한 인물이 있어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과 위르겐 클롭 감독 모두 축구를 되살릴 수 있는 카리스마와 열정을 갖고 있는 인물들이다”라며 클린스만 감독과 클롭 감독을 적임자로 추천했다.
이어 보그츠는 “모든 축구팬들이 2006년 열므에 일어났던 동화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의 구세주였다.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대표팀에서 열정을 보여줬다. 그것이 지금 독일에 필요한 것이다”라며 클린스만 감독 같은 인물이 현재 독일 대표팀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독일 매체 ‘빌트’가 선정한 차기 독일 대표팀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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