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T, 글로벌 메이저社 업고 활개

최두선 2023. 9. 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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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정밀 코팅 신소재 전문기업 GRT가 글로벌 스마트기기용 유리 분야 메이저 기업 남사과기(Lens Technology)와의 합작 강화를 통해 스마트기기, 전기차라 성장 동력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GR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남사과기와의 합작 범위를 확대하면서 스마트기기 터치패널 관련 제품, 전기차 C필러, B필러 관련 제품을 향후 납품하게 된다.

GRT와 남사과기의 협력 분야는 크게 디스플레이, 자동차, 신에너지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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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터치패널 유리 생산업체 남사과기 사업 확대
GRT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정밀 코팅 신소재 전문기업 GRT가 글로벌 스마트기기용 유리 분야 메이저 기업 남사과기(Lens Technology)와의 합작 강화를 통해 스마트기기, 전기차라 성장 동력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GR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남사과기와의 합작 범위를 확대하면서 스마트기기 터치패널 관련 제품, 전기차 C필러, B필러 관련 제품을 향후 납품하게 된다.

남사과기는 과거 애플 터치패널용 유리만 공급했지만, 터치패널 완제품을 제공하게 되면서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남사과기의 자동차 관련 제품도 센터페시아, 계기판, 디스플레이 등에서 최근 B필러, C필러 관련 제품 생산까지 확대됐다. 남사과기는 GRT의 핵심 자회사에 지분 참여한 전략적 투자자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확대 및 자동차 관련 제품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실제 중국자동차협회 통계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중국 내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은 374만7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

GRT와 남사과기의 협력 분야는 크게 디스플레이, 자동차, 신에너지 분야다. 지난해 남사과기에 대한 GRT의 납품 규모는 1억위안(약 181억7400만원)에 달했다. 각 분야의 매출비중은 각각 약 43%, 35%, 22%다.

GRT 관계자는 “현재 논의 중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의 납품 규모는 전년 대비 200%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79% 성장했지만 올해는 더 큰 성장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상장사 남사과기는 최근 중국에서 기관 투자자 10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설명회(IR)에서 2023년 상반기 매출액 202억위안(약 3조6700억원), 순이익 5억5400만위안(약 100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에너지자동차 등 사업 분야에서 22억8200만위안(약 4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4.98%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한편, 남사과기는 글로벌 터치패널용 유리의 시장 점유율 35%를 차지한다. 압도적인 1위이며 고객사 또한 애플, 화웨이, 구글, 메타, CATL, BMW, 벤츠, 비야디 등 글로벌 업체들과 합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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