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尹정부 경제폭망' 시리즈에 "주어 민주당으로 해야"

이유미 2023. 9. 12.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이 현 정부를 비판하는 '우리 경제·민생은 폭망했다' 시리즈를 발간하는 데 대해 "도둑이 몽둥이 들고 호통을 친다"라고 말했다.

전날 민주연구원은 경제 분야를 시작으로 현 정부의 정책을 평가하는 '우리 경제·민생은 폭망했다'(We Crashed)라는 제목의 특집브리핑 시리즈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담한 결과 만든 장본인이 염치없어…도둑이 몽둥이 들고 호통쳐"
발언하는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이 현 정부를 비판하는 '우리 경제·민생은 폭망했다' 시리즈를 발간하는 데 대해 "도둑이 몽둥이 들고 호통을 친다"라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경제와 민생을 폭망시킨 주체가 누구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득주도성장, 일자리 증발, 부동산값 폭등, 전월세 대란, 탈원전, 전기요금 폭탄 등 참담하기 이를 데 없는 결과를 만든 장본인이 반성은커녕 염치도 없이 남에게 폭망이라는 말을 덮어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선거 때마다 포퓰리즘 정치를 하며 매표 복지로 나라 곳간을 거덜 내며 5년 만에 국가 채무가 1천조원을 넘긴 것을 모르느냐. 정부 통계마저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며 국민을 속이는 대국민 사기극도 서슴지 않았다. 노조 눈치를 살피느라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일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기반성부터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며 "민주당이 발간할 자료는 그 앞에 주어로 민주당을 넣어야 한다. '민주당이 경제·민생을 폭망시켰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폭망한 경제 회생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일할 기회를 차단하고 입법 폭주와 발목잡기로 1년 반을 허비했다고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문재인 정권이 일으킨 역대급 경제 참사 여파를 국민과 현 정부가 오롯이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과 정부는 시장·민간 중심 경제성장으로 경제 체질을 바꾸고 역동성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민주연구원은 경제 분야를 시작으로 현 정부의 정책을 평가하는 '우리 경제·민생은 폭망했다'(We Crashed)라는 제목의 특집브리핑 시리즈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yum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