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커리·듀랜트…미국 농구, 내년 올림픽 '드림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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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끝난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 월드컵에서 4위에 머문 미국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는 '드림팀'을 구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들이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에 관심을 보인다"며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스테픈 커리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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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0일 끝난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 월드컵에서 4위에 머문 미국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는 '드림팀'을 구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들이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에 관심을 보인다"며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스테픈 커리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올해 FIBA 월드컵에도 NBA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해 출전한 미국은 준결승에서 독일, 3-4위전에서 캐나다에 연달아 졌다.
직전 대회인 2019년 7위에 머물렀던 미국은 이번 대회 베스트 5에 선정된 앤서니 에드워즈를 비롯해 제일런 브런슨, 재런 잭슨 주니어 등을 내세워 자존심 회복을 노렸지만, 또다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다만 올해 월드컵에 출전한 미국 선수들은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이기는 하지만 진정한 'NBA 베스트 멤버'로는 보기 어렵다.
제임스와 커리, 케빈 듀랜트 등 리그의 올스타급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이다.
ESPN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우승했던 듀랜트, 제이슨 테이텀, 데빈 부커, 드레이먼드 그린은 물론 2008년과 2012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크리스 폴도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냈고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커리는 올림픽에는 나간 적이 없고 2010년과 2014년 월드컵에 나가 금메달을 따냈다. 이 두차례 월드컵에는 제임스가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다.
미국은 최근 두 차례 월드컵에서 7위, 4위에 머물렀지만 올림픽에서는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4연패를 달성했다.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드림팀'을 처음 꾸린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이었다.
직전 대회인 1988년 서울 올림픽 동메달에 자존심이 상한 미국은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래리 버드, 스코티 피펜, 칼 말론, 찰스 바클리, 패트릭 유잉 등 NBA 최고 선수들을 총동원해 1992년 올림픽에 나갔다.
당시 미국은 결승에서 크로아티아를 117-85, 32점 차로 꺾었는데 이 경기가 미국이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가장 적은 점수 차로 이긴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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