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커지는 실적 개선 기대감…기대작 더 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9. 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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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최근 넷마블이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나흘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2위에 올랐다.

올해 넷마블이 출시한 신작 중 초반 분위기가 가장 좋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초반 흥행이 주목되는 이유 중 하나는 넷마블을 대표하는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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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키우기’ 초반 흥행 돌풍…핵심 라인업은 4분기 출격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연이은 신작들의 초반 성과 덕분이다. 핵심 기대작의 출시는 4분기로 예정돼 이후 성적도 주목된다.

최근 넷마블이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나흘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2위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첫날부터 1위로 직행했다. 올해 넷마블이 출시한 신작 중 초반 분위기가 가장 좋다.

특히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게임매출 10위권, 일본에서는 60위권 전후에 이름을 올리는 상황이다.

넷마블은 지난 7월 말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초반 국내 구글 게임매출 순위 4위까지 올랐던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현재는 인기가 다소 하락했으나 매출 순위 20~3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초반 흥행이 주목되는 이유 중 하나는 넷마블을 대표하는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라는 점이다. 외부 IP 활용 게임이 많은 넷마블에게 수익성 측면에서 이점이 존재한다. 다소 퇴색됐던 ‘세븐나이츠’ IP의 이름값도 재확인하는 기회다.

넷마블의 하반기 라인업 중 최고 기대작이 아니라는 점도 살펴볼 부분이다. 넷마블의 올해 최고 기대작은 4분기 출시 예정인 MMORPG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과 수집형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꼽힌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방치형 RPG라는 장르적 한계, 전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흥행 부진 등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낮았다. 그러나 실제 성과는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넷마블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요인도 다수다. 넷마블의 주요 매출원 중 하나인 ‘마블 콘텐스트오브챔피언스’의 카밤이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PC 전략 RPG ‘킹아서: 레전드라이즈’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킹아서:레전드라이즈’는 스팀 등을 통해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에는 넷마블이 리소스를 제공한 모바일게임 ‘일곱개의 대죄(현지명: 칠인전기)’의 중국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현지 서비스는 텐센트가 맡았다. 넷마블은 4분기에 ‘제2의 나라’의 중국 서비스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넷마블의 주가도 우상향하고 있다. 넷마블은 전일 8.82% 오른 4만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12일도 장초반 8% 이상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여기에 증권가도 호펴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5만3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다올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다. 3분기 예상 적자 규모를 크게 줄이고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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