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 “한중일 정상회의 지지…의장국으로서 적극 추진할 것”

김미경 2023. 9. 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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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번 순방 기간에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며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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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번 순방 기간에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며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비해 (G20 정상회의에서)더 많은 나라의 정상들이 북핵 위협이 인태지역의 평화와 경제 발전에 중대한 방해 요소임을 지적하면서, 유엔 회원국은 물론 모든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책임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중국의 리창 총리와 만나 한국과 중국은 공히 다자주의, 자유무역주의를 강력히 지지해 온 만큼 그 전제가 되는 규범에 입각한 국제 질서 구축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며 "또한, 북핵 위협이 우리 대한민국에는 그야말로 실존적 위협인 만큼,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북핵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한미일 3국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언급하고, 한중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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