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서 여당 국회의원 선거운동한 통영시장…무슨말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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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입후보 예정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천영기 통영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천 시장은 지난달 직무와 관련해 방문한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지위를 이용해 총선 입후보 예정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행사 부스 참석자에게 호응을 유도하는 등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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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입후보 예정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천영기 통영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천 시장은 지난달 직무와 관련해 방문한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지위를 이용해 총선 입후보 예정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행사 부스 참석자에게 호응을 유도하는 등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선관위는 천 시장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축제 행사장을 돌며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누굴 도와줘야 되죠"라고 묻는 등 선거법 위반 의혹이 담긴 동영상을 제보받아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도선관위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공직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는 선거 공정성과 선거 질서를 심하게 훼손하는 중대 선거범죄이므로 앞으로도 유사 행위 발생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천 시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출직 공직자로서 발언에 더욱 신중하고 선관위의 공정한 선거 관리업무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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