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유해 모셔 온 배우 조진웅 "흉상 논란? 어이없어 웃으련다"

오지원 2023. 9. 12.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 국내 봉환 과정을 함께 했던 배우 조진웅 씨가 최근 불거진 홍범도 장군 흉상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조진웅 씨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국내 봉환 과정에 국민특사 자격으로 함께했다.

이 과정은 지난 2021년 8월 방송된 KBS1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 오다'에 담겨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OSEN

홍범도 장군의 유해 국내 봉환 과정을 함께 했던 배우 조진웅 씨가 최근 불거진 홍범도 장군 흉상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조진웅 씨는 11일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질문이나 의구심과 논란으로 말미암아 회자돼 구설이 될 때, 논제가 정확하고 보편타당해야 한다. 그러나 이 상황은 정상 범주에서 논리 준함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그는 "내 스스로가 이 질문에 답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처참하다"고도 털어놨다.

특히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들에게 "진정 그대들은 목숨 걸고 이 나라를 일구게 한 선조 선배들의 큰 뜻을 헤아려나 보았는가"라며 "목숨을 담보로 지켜낸 이 땅에 우리는 당당하고 있는가, 이런 감정적 호소가 지금 이 시기에 마땅한 읍소인가"라고 호소했다.

특히 "난 가슴 아프지도, 주먹으로 맨땅을 치는 일도, 술을 먹고 한탄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저 웃으련다. 어이가 없어 웃으련다. 참 웃퍼서(웃기고 슬퍼서), 고개를 들 수 없어 웃으련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조진웅 씨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국내 봉환 과정에 국민특사 자격으로 함께했다. 이 과정은 지난 2021년 8월 방송된 KBS1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 오다'에 담겨 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