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내 첫 이차전지 인버스 ETF, 상장 첫날 3% 넘게 올라

KB자산운용의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인 12일 장 초반 3% 넘게 올랐다. 이 ETF는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 종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역방향) ETF다.

이날 9시 57분 기준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 ETF는 시초가 대비 655원(3.20%) 오른 2만1145원에 거래됐다.

이 ETF는 이차전지 관련주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1배 추종하는 ETF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SK이노베이션, 고려아연,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을 편입한다.

그간 이차전지 업종을 묶은 ETF에 대해서는 정방향과 레버리지 ETF만 존재했다.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는 이차전지 업종뿐 아니라, 특정 업종에 대한 인버스 ETF 상품으로도 처음 출시됐다.

반면 KB자산운용이 같은 날 선보인 ‘KBSTAR 2차전지TOP10′은 시초가보다 2.69% 내린 1만8505원을 기록했다. 이 ETF는 인버스 ETF와 같은 종목을 정방향으로 1배 추종한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