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트렌드 담아 ‘창의적 예술인재’ 뽑는다
新 한류 이끌 잠재력 풍부한 인재 모집
전공 세부선택의 다양성 확보해 차별화
‘뮤지컬’ 신설…크리에이터도 특기 포함
한국음악전공서 어쿠스틱 악기 실기도
●동랑 유치진의 예술혼으로 인재 양성
‘예술의 서울’, ‘예술 사관학교’로 불리는 서울예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극작가이자 소설가로 우리나라 연극의 선구자로 불리는 동랑(東朗) 유치진 선생의 설립 철학과 예술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서울예대는 1962년 서울 중구 남산에 문을 연 이후, ‘현장 중심의 예술창작 교육’을 실현하며 우리나라 문화예술계, 산업계에서 수많은 업적과 성과를 이뤄냈다.
‘전문학사과정(3년제)’과 학위 전공심화과정(1년제)은 안산에서, ‘예술전문기술석사과정(2년제)’은 서울 남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집중 실기교육인 ‘컨서버토리’와 창작 중심의 ‘스쿨’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서울예대만의 특성화된 인스티튜트(Institute)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적 예술교육을 향한 ‘비전’ 한류 열풍을 견인해 온 서울예대는 2022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전통과 혁신을 통해 구축한 독창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미래 예술을 선도하고 우리 세대의 예술혼과 시대정신이 담긴 창조적 예술가를 육성하고자 ‘융합’을 기치로 우리 예술의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유태균 총장은 지난해 개교 60주년 ‘Oneness’ 행사를 통해 새로운 세기를 향한 서울예대의 청사진과 발전방향, 목표, 실행계획을 선포했다. 콘텐츠 창작중심의 문화산업 선도, 글로벌 예술창작환경 구축, 연계·순환·통합 교육, 예술과 과학의 접목, 자연과 생명의 본질을 향한 예술창작이라는 ‘대학 비전 5대 지표’도 공개됐다. 서울예대의 중장기 발전계획 구성 체계는 대내외적으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비전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예대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일반전형(346명)과 정원 외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실기고사는 10월 21일∼11월 5일.
올해 수시에선 전공 세부 선택의 다양화로 수험생들의 욕구와 시대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점이 특색이다. 세부 선택의 신설 또는 통합을 통해 전공 장르의 변화를 입시에 반영했다.
연기 전공은 연극, 뮤지컬, 영화, 방송, 융합예술 등의 매체에서 활동하는 연기 예술가 양성을 위해 매체별 실기, 제작 교과목의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뮤지컬은 올해 수시부터 ‘뮤지컬’ 세부 선택을 신설해 전공 선택이 넓어졌고 세부 선택 실기고사는 자유곡 1곡, 지정곡 1곡을 각각 1분 이내다.
방송영상전공은 뉴플랫폼 방송 콘텐츠에 적합한 인재를 뽑는다. 연출, 촬영, 편집, 음향, 예능인, 크리에이터 등 방송영상과 관련한 특기발표를 한다. 특히 최근 인기 분야로 떠오른 ‘1인 미디어 산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크리에이터와 예능인을 특기에 포함시켰다.
한국음악전공은 국악기 이외 어쿠스틱 악기 연주 실기전형을 실시한다. 한국음악전공 졸업생인 이희문, 이날치 밴드 등이 증명한 한국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시너지 효과를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기존 기악, 타악 세부선택(전공)을 연주로 통합해 연주와 노래, 작곡 세부선택(전공)을 운영 중이다. 국악과 관련된 음악을 어쿠스틱 악기로 연주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 글로벌 융합창작을 통해 한국음악의 영역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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