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 "'폭로', 굉장한 몰입도와 반전 있는 영화", 강민혁 "감독님이 현직 변호사님" (철파엠)

'김영철의 파워FM'에 유다인, 강민혁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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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유다인, 강민혁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9월 20일에 개봉하는 영화 '폭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민혁은 영화 '폭로'에 대해 "9월 20일 수요일 개봉 예정이다.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왜인지 모르게 시인과 부인을 계속 거듭하는 피고인 그리고 제3의 존재가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다"라고 소개했다.

DJ 김영철이 "제3의 존재 하니까 벌써 재미있는 느낌이 온다"라며 "유다인 씨는 어떤 역할이냐?"라고 묻자 유다인이 "저는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비밀을 감추고 진실을 자꾸 번복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성윤아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민혁이 "저는 국선 변호인 이정민 역을 맡았다. 열정을 가진 변호사로서 사건의 진실을 숨기려고 하는 성윤아 씨가 왜 그러는지 사건을 더 파헤치게 된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무대인사 예정은 없냐? 보고 싶다"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강민혁이 "시사회가 9월 13일에 있다. 그때 무대인사를 보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영철이 "지난 4월에 2023 보스턴국제영화제 최고 스토리상을 수상하셨다고 하더라. 감독님 이력이 독특하더라"라고 말하자 유다인이 "현직 변호사님이시다"라고 밝혔고, 강민혁이 "현직 변호사님이시고 20년 동안 법조계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변호사 역을 맡은 저로서는 되게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채로 촬영을 하게 되었다. 감독님은 '배심원들'이라는 영화의 감독님이시고, '증인', '침묵' 등에도 각색으로 참여하셨다. 계속 법정물 전문 스토리텔러로 참여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철이 "현직 변호사가 찍은 찐범죄 스릴러라니 기대된다"라고 말하고 "변호사 출신 감독님이 찍을 때 뭔가 다른 점이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강민혁이 "법조계 영화를 많이 봤을 때는 변호사가 열정을 토로하고 소리치고 이런 걸 상상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되게 차분하다. 정말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사건들도 직접 가서 봤는데 그래서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번 영화 제목이 '폭로'인데 두 분은 서로에 대해 폭로하실 것 없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유다인이 강민혁에 대해 "변호사 역할이라 대사량이 많아 NG를 좀 냈다. 그래서 안쓰러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강민혁이 "말렸다. 다 잘 준비해왔는데 이상하게 안 되는 포인트가 있었다. 그 포인트에서 말리니까 풀리지 않고 계속 말린 거다. 그래서 저도 많이 난처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폭로'에 대해 유다인은 "혼자 보기도 괜찮다. 굉장히 몰입도 있고 굉장한 반전이 숨어있는 그런 영화다"라고, 강민혁은 "팝콘 먹으려다가 팝콘통 안에 손이 들어가 있는 상태로 보는 영화다. 먹으려고 손을 넣었는데 '어, 뭐지?' 하면서 보게 되는 영화다"라고 설명하고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