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야 '윤정부 폭망시리즈' 발간에 "아직도 대선불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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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정책평가서 '우리는 폭망했다' 시리즈를 발간하는 데 대해 "아직도 대선불복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연구원이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을 평가한다며 'We Crashed, 우리 경제·민생은 폭망했다'를 시리즈로 발간한다고 밝혔다"며 "도둑이 몽둥이 들고 호통을 치니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이 오히려 난감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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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인 우리가 경제·민생 폭망시켰다' 돼야"
[서울=뉴시스] 이지율 한은진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정책평가서 '우리는 폭망했다' 시리즈를 발간하는 데 대해 "아직도 대선불복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연구원이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을 평가한다며 'We Crashed, 우리 경제·민생은 폭망했다'를 시리즈로 발간한다고 밝혔다"며 "도둑이 몽둥이 들고 호통을 치니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이 오히려 난감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와 민생을 폭망시킨 주체가 누구인가"라며 "소득주도성장, 일자리 증발, 부동산 폭등, 전월세대란, 탈원전, 전기요금 폭탄 등 참담하기 이를 데 없는 결과를 만든 장본인이 반성은 커녕 염치도 없이 남에게 폭망이란 말을 덮어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 때마다 포퓰리즘 정치를 하며 매표 복지로 나라 곳간을 거덜내며 5년만에 나라빚이 400조 원이나 폭증해 국가채무가 천조 원을 넘긴 것을 모르는 건가"라며 "정부통계 마저 정치적 도구로 활용해 국민을 속이는 대국민사기극도 서슴지 않고 노조 눈치 살피느라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일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이쯤 되면 자기 고백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자기반성부터 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이 발간해야 할 자료는 '우리 경제·민생 폭망했다'가 아니라 그 문장 앞에 주어 민주당을 넣어 '민주당인 우리가 경제·민생 폭망시켰다'가 돼야 한다"며 "그리고 폭망한 경제 회생을 위해 윤 정부가 일할 기회를 차단하고 입법폭주와 발목잡기로 1년 반을 허비했다고 밝혀야 한다"고 비꼬았다.
박 의장은 "우리 경제가 처한 대내외 현실은 위기이고 도전으로 폭망 운운하고 정쟁을 벌이고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국민의힘과 윤 정부는 시장과 민간 중심 경제 성장으로 우리 경제 체질을 바꾸고 역동성을 회복할 수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민구연구원장인 정태호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파탄과 경제민생 폭망의 현실을 평가하는 특집브리핑 시리즈 '우리는 폭망했다'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특집시리즈의 메인 제목은 '우리는 폭망했다(We Crashed)'로, 경제 분야를 시작으로 ▲민생 ▲재정 ▲청년·여성 ▲노동자·농민 ▲복지 ▲기후·환경 ▲중소벤처·자영업 순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앞으로 3주 간 매주 월·수·금 3회, 추석연휴 전까지 총 8회에 걸쳐 연속 발간되며 오는 27일 마지막 브리핑 이후 이때까지 나온 것들을 통합해 종합 핸드북도 펴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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