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서 양국 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 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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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 춤의 정수를 선보이는 공연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총영사 고경석)은 13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야훈데어트 할레 공연장에서 인천시립무용단의 '춤, 풍경' 공연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공연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망라하는 춤을 90분간 선보인다.
부대 행사로 한국 광부, 간호사 파독 등 양국 관계 주요 순간들로 구성된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사진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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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과 독일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 춤의 정수를 선보이는 공연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총영사 고경석)은 13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야훈데어트 할레 공연장에서 인천시립무용단의 '춤, 풍경' 공연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공연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망라하는 춤을 90분간 선보인다.
태평무, 부채춤, 장구춤 등 전통춤에 더해 재창작된 '쟁'(爭) 및 '무무'(巫舞)II' 등 창작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쟁은 전 세계의 고전인 그리스비극 '오이디푸스'를 무용극으로 창작한 인천시립무용단의 대표작 '비가' 중 남성듀엣에 군무를 더해 재창작한 것이다.
무무 II는 죽음에 이른 망자의 억울함, 서러움을 바라보며 산자의 슬픔을 달래고 아픔을 보듬어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전통 '진오귀굿'을 모티브로 창작했다.
공연에는 양국 주요 인사, 재독동포와 외교사절 등이 초청됐다.
부대 행사로 한국 광부, 간호사 파독 등 양국 관계 주요 순간들로 구성된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사진전'도 마련된다.
인천시와 프랑크푸르트시는 지난해 8월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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