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美 조지아주 증설 순항…2025년 3.6조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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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348370)이 미국 내 핵심 생산거점인 조지아주 생산시설 증설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엔켐 관계자는 "북미에서 중국산 광물 사용이 사실상 금지되는 2025년부터 엔켐은 인플레감축법(IRA)의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며 "연간 3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북미시장 내 K-배터리 기업 등 약 11개 셀메이커 중 약 10개사에 납품하는 등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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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348370)이 미국 내 핵심 생산거점인 조지아주 생산시설 증설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엔켐은 미국(조지아), 중국(후저우·조장), 유럽(폴란드) 지역에 자체 전해액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고객의 니즈와 생산 확대 계획에 발맞춰 적극적인 증설 작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고객사들과 한층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특히 엔켐은 북미 시장에서의 생산 능력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엔켐은 기존 2만t(톤)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보유한 조지아 공장을 연내 4만t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증설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총 20만t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릴 방침이다. 글로벌 셀메이커들의 생산시설이 완공되는 2025년에는 텍사스주에 10만t 규모의 생산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엔켐은 2025년까지 미국 내에서만 총 30만t의 전해액 생산시설을 보유할 예정이다. 선제적 증설과 시장 점유 확대로 엔켐은 2025년 북미 현지에서만 약 1조8000억원가량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북미에서 중국산 광물 사용이 사실상 금지되는 2025년부터 엔켐은 인플레감축법(IRA)의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며 “연간 3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북미시장 내 K-배터리 기업 등 약 11개 셀메이커 중 약 10개사에 납품하는 등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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