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병원 촬영 민폐 논란 사과 "주의할 것"

출입 통제하고 쓰레기 버리고…"양해 구했으나 불편 드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이 촬영장 민폐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했다.

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은 11일 "지난 10일 진행된 촬영에서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의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촬영장 갑질 논란이 불거지며 구설에 올랐다. 이를 제기한 네티즌은 "드라마 촬영팀 인간적으로 너무하다"면서 아내의 하혈로 응급실 본관 고위험 산모실로 뛰어가던 중 드라마 조연출이 출입을 막았다고 전했다.

이어 "스태프가 촬영 중에 조용히 하라며 좋지 않은 표정으로 가는 길까지 막고 말했다. 여기가 사람 살리는 곳이지 촬영이 문제냐"고 지적했다.

또한 "쓰레기 버리고 시끄럽게 하는 것도 문제인데 병원에서 뭐 한다고 통제까지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장기용 천우희 등이 출연 소식을 알렸으며 2024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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