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도권전철역 4개 신설 모색…청수·구룡·복모·신부역

유의주 2023. 9. 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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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12일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에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도권 전철역 4개를 신설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박상돈 시장 취임 이래 두정역 북부 개찰구 개통,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및 부성역 신설사업 확정 등 철도 대중교통과 광역교통 개선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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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전철 천안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12일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에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도권 전철역 4개를 신설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박상돈 시장 취임 이래 두정역 북부 개찰구 개통,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및 부성역 신설사업 확정 등 철도 대중교통과 광역교통 개선을 추진해 왔다.

천안역의 경우 총사업비 800억원 규모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부성역은 400억원 규모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10월 중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 전철 주변으로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로 전철역 신설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용역에서 신설을 검토하는 역사는 성환 종축장 이전 후 천안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복모역', 천안역과 두정역 사이 '신부역', 용곡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기존에 조성된 청수지구·청당지구의 '청수역', 청룡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구룡역'이다.

시는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역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에 신설을 건의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 발언하는 박상돈 시장(왼쪽). 오른쪽은 신동헌 부시장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상돈 시장은 "그동안 교통의 요충지 천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민 편의와 행복을 위해 꾸준히 철도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도시개발사업 및 주변 개발 계획에 맞춰 전철역 추가 신설 검토를 하고 있다는데 초점이 맞춰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안지역 수도권 전철역은 성환·직산·두정·천안·봉명·쌍용역 등 6개가 있으며, 부성역은 사업이 확정돼 추진 중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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