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왕따' 북한에 무기 구걸, 푸틴 실패 증명"
[930MBC뉴스]
◀ 앵커 ▶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은 국제 왕따인 북한에 푸틴이 구걸을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에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상당량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은 북러 정상회담은 푸틴의 실패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일으킨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쟁에서 고전하고 있다며, 이제는 북한에 무기를 구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이 국제적 왕따를 만나러 대륙을 가로질러 장거리 여행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슈 밀러/미국 국무부 대변인] "푸틴이 북한에 지원을 구걸하고 있다고 규정합니다. 그 대가로 북한에 무엇을 줄지 면밀히 지켜볼 것입니다."
미국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사이의 무기 거래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상당한 양과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무기 제공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북한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 박/미국 국무부 부차관보] "북한은 이번 회담을 통해 상당한 양과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러시아에 제공하는 거래를 하게 될 것입니다."
또 미국은 무기를 제공하는 대가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무엇을 얻게 될지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무기 제공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북러 회담 결과에 따라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북한을 제재할 효과적인 수단은 사실 마땅치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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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523884_36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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