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공급망 등 전략 협력 강화"…박진, 우즈벡과 외교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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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바흐티요르 사이도프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장관과 11일 외교부에서 제1차 한-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열고 교통·인프라, 핵심원자재 공급망 등 분야에서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양국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고위급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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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바흐티요르 사이도프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장관과 11일 외교부에서 제1차 한-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열고 교통·인프라, 핵심원자재 공급망 등 분야에서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양국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고위급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략대화 후 양측이 서명한 전략대화 결과문서가 다루는 범위는 △정무 △경제안보·공급망 △국방·안보 △보건 △녹색경제 △환경 △스마트시티 △지자체간 협력 △관광 △문화 등이다.
특히 공급망 분야에서 양측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희소금속상용화 사업 등을 통해 몰리브덴, 텅스텐 등 핵심 원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양국간 주요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전략대화가 양국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기여하길 기대하다고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고속철·고속도로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사업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이도프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사이도프 장관은 전략대화가 양국 관계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소통 채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자고 했다. 한국기업의 지속적인 대(對) 우크라이나 투자 참여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사이도프 장관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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