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금은방에서 가짜 귀금속 턴 20대 남성 붙잡혀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새벽에 가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특수절도 혐의로 A씨(20)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께 수원시 영통구 소재의 한 금은방에 신원미상 A씨가 매장유리 출입문을 부순 뒤, 침입해 진열된 가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매장 주인이 퇴근 전에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진열해 놓은 진짜 귀금속을 가짜 귀금속을 바꿔 전시해둔 것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오전 8시40분께 팔달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발견했다.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A씨는 2시간여 동안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다 숨을 곳을 찾아 모텔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