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와 호흡에 집중' OK금융그룹, 나고야서 1주차 훈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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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나고야에서 성공적인 전지훈련 1주차를 마치고 오사카로 향한다.
OK금융그룹은 지난 4일 일본으로 출국해 11일까지 나고야에서 전지훈련 1주차를 소화했다.
그리고 이날 오사카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12일부터 본격적인 전지훈련 2주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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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나고야에서 성공적인 전지훈련 1주차를 마치고 오사카로 향한다.
OK금융그룹은 지난 4일 일본으로 출국해 11일까지 나고야에서 전지훈련 1주차를 소화했다. 그리고 이날 오사카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12일부터 본격적인 전지훈련 2주차에 돌입한다.
나고야에서는 웨이트 훈련, 볼 훈련을 병행하며 기존 훈련 루틴을 이어감과 동시에 제이텍트 스팅스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었던 외국인 선수 레오와 호흡을 맞추는 데도 집중했다.
10일 나고야에서 마지막 연습경기를 마친 후에는 나고야에 있는 유명 한식당인 신라관에 제이텍트 선수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식사 자리에서는 양 팀 스태프들과 선수들이 함께 자리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쌓았다.
선수들은 제이텍트와 연습경기를 통해 새로운 동기부여를 얻었다. 제이텍트가 보여준 경기력을 돌아보며 앞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세터 곽명우(32 ·193cm)는 "공수 전환이 빠르고 수비 상황에서 특히 순발력이 좋았다"면서 "상대 세터 신장이 작았지만 움직임이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 전지훈련 일정이 모두 끝나진 않았지만, 향후 보완해야 할 부분이 어떤 것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면서 "오사카에서 남은 훈련 일정도 잘 소화해 팀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OK금융그룹은 12일 세계 최초 재외한국학교인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Osaka Kongo International School)' 학생들과 함께하는 배구교실로 본격적인 오사카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일본 V.리그 디비전1 소속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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