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마약 범죄 때려잡는다

김지우 기자 2023. 9. 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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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이 신종마약범죄와의 한판 승부를 예고한다.

오는 10월 7일(토)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측은 12일 절대 무적 세 모녀와 나‘약’한 빌런들의 화끈한 전쟁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코믹과 카타르시스를 오갈 이들의 ‘맞짱극’이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연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시리즈는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어벤져스를 방불케 하는 ‘만찢’ 비주얼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먼저, 자신만만한 미소와 함께 가뿐한 펀치를 휘두르고 있는 강남순(이유미)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오직 맨주먹만으로 빌런들을 날려버릴 그의 활약은 어떤 모습일까. 오토바이에 올라탄 황금주(김정은)의 카리스마 역시 압도적이다. 강남의 배트걸이 되어 펼칠 그의 쾌속 질주가 선사할 쾌감이 기대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외할머니 길중간(김해숙)은 마장동의 살아있는 전설다운 남다른 포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쾌한 표정과 대비되는 그의 위력이 궁금증을 더한다.

열혈 형사 강희식(옹성우)과 서늘한 빌런 류시오(변우석)의 모습도 흥미롭다. 권총을 든 강희식에게서는 정의로 불타는 내면이 엿보이는 반면, 무엇도 읽어낼 수 없는 류시오의 눈빛은 그 자체로 의미심장하다. 여기에 더해진 “나’약’한 놈들 때려잡는 우리가 왔다!”라는 세 모녀의 출사표는 강남을 관통하는 신종마약범죄를 타파할 이들의 짜릿한 ‘힘쎈’ 맞짱극에 기대를 증폭시킨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오는 10월 7일(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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