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난 지스타 2023…베일 가린 출품작들 [IT돋보기]

문영수 2023. 9. 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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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23의 참가사 현황이 공개되면서 주요 출품작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의 스폰서 및 참가 부스 도면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출품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게임업계 대세로 부각한 서브컬쳐 게임들이 지스타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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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서브컬쳐 장르 강세 예상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두달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23의 참가사 현황이 공개되면서 주요 출품작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는 전통적 강세 장르인 MMORPG를 비롯해 최근 대세로 떠오른 서브컬쳐 게임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의 스폰서 및 참가 부스 도면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지스타 2023은 역대 최대 부스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22.

위메이드가 메인 스폰을 맡는 지스타 2023의 참가 신청 현황은 지난 8월 31일 기준 총 3250부스(BTB관 2386 부스, BTB관 864부스)로 지난해 2947부스(BTC관 2100부스, BTB관 847부스) 대비 10% 가량 늘었다. 참가 취소 등의 사유로 일부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직전 열린 지스타 2019 때 기록한 3208부스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 개최가 확정됐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TC관 현황도 베일을 벗었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는 2015년 이후 8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RPG, 에픽게임즈코리아, 구글플레이 등이 부스를 꾸리며 제2전시장의 경우 그라비티, 웹젠, 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자리한다.

넥슨,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지스타 BTC관에 불참한다. 대신 넥슨은 지스타 기간인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EA와 함께 축구 게임 'FC 온라인', 'FC 모바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FC 프로 페스티벌'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지스타 2023 BTC관 부스 현황. [사진=지스타 2023]

이들 참가사가 선보일 출품작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행사가 아직 두달여 남은 만큼 게임사들은 출품작 정보를 베일에 감추며 호기심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연말 론칭을 앞둔 PC-콘솔 신작 '쓰론앤리버티(TL)' 등을 출품할 것으로 점쳐지며 스마일게이트RPG는 미공개 프로젝트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넷마블은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하며 오픈월드RPG, MMORPG, CCG 3종을 공개한다고 운을 띄운 바 있다. 크래프톤은 아직 구체적인 출품작을 공개하지 않고 있고 웹젠과 그라비티 등은 자사 대표 IP인 '뮤'와 '라그나로크' 기반 신작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야구 게임 '라운드원 베이스볼' 등을 출품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출품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게임업계 대세로 부각한 서브컬쳐 게임들이 지스타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서브컬쳐 게임으로 성과를 낸 주요 중국 업체들이 지스타에 참가하는 데다 지스타 조직위도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올해 신설, 벡스코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에서 BTC 전시 기간 동안 함께 운영하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선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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