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前 국방부 장관 별세… 향년 90세

허고운 기자 2023. 9. 12.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7대 국방부 장관을 지낸 이상훈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육사 11기)이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베트남 전쟁 땐 맹호부대 제26연대 1대대장으로 참전해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노태우 정부 때 국방부 장관(1988~90년)으로 일했다.

고인은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재향군인회장 등을 지냈고, 고령에도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으로 활동하며 국가안보와 호국을 강조하는 행사에 자주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제27대 국방부 장관을 지낸 이상훈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육사 11기)이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33년 6월 충북 청원 출생으로 경기고등학교 재학 중 학도병으로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육군사관학교에 입학, 1955년 소위로 임관했다. 베트남 전쟁 땐 맹호부대 제26연대 1대대장으로 참전해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고인은 전두환 정부 시기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1983~85년)으로 근무한 뒤 전역(예비역 대장)했다. 노태우 정부 때 국방부 장관(1988~90년)으로 일했다.

고인은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재향군인회장 등을 지냈고, 고령에도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으로 활동하며 국가안보와 호국을 강조하는 행사에 자주 참석했다.

유족으론 배우자 안정숙 여사와 아들 웅희·장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 발인은 14일 오전 7시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