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냐의 손목과 발 누가 말리랴! 홈런-도루 동시 폭발, 40-70 머지 않았다...ATL 10-8 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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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역사적인 기록에 두 걸음 다가갔다.
아쿠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과 도루를 한 개씩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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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역사적인 기록에 두 걸음 다가갔다.
아쿠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과 도루를 한 개씩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홈런은 36개, 도루는 65개로 늘리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40(홈런)-70(도루) 등정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앞서 지난 1일 LA 다저스전에서 홈런 1개를 뽑아내며 달성한 30홈런-60도루(당시 도루는 62개)도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타율 0.336(581타수 195안타), 36홈런, 95타점, 131득점, 65도루, 출루율 0.418, 장타율 0.587, OPS 1.005, 341루타를 마크한 아쿠냐는 양 리그를 통틀어 득점, 안타, 도루, 출루율, 루타 1위를 지켰다. NL에서는 타율 3위, 홈런과 타점 각 5위, 장타율 3위, OPS 2위다.
LA 다저스 무키 베츠와의 NL MVP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는 형국이다. 애틀랜타는 아쿠냐의 맹타를 앞세워 10대8로 승리, 94승49패를 마크하며 전체 승률 선두를 질주했다.
초반부터 물고 물리는 접전이 연장까지 이어지며 승부가 갈렸다.
2-2로 맞선 5회초 애틀랜타 공격. 선두 마이클 해리스 2세가 사구로 출루한 뒤 아쿠냐의 땅볼로 2루로 진루했다. 이어 아지 알비스가 우측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2로 리드를 잡은 애틀랜타는 오스틴 라일리의 사구로 계속된 1사 1,2루 찬스에서 맷 올슨이 중월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5-2로 3점차의 리드.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5회말 2사 1,2루서 알렉 봄의 적시타와 브라이슨 스탓의 우측 2루타로 4-5로 따라붙었다.
이에 질세라 애틀랜타는 6회초 홈런 2방으로 8-4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1사 2루서 마이클 2세가 중월 투런포, 아쿠냐가 좌월 솔로포를 백투백으로 작렬했다. 아쿠냐는 우완 앤드류 벨라티의 초구 93마일 한복판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비거리가 420피트였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의 뒷심은 끈질겼다. 7회말 카일 슈와버의 볼넷 후 트레이 터너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리며 2점차로 점수차를 좁힌 뒤 9회말 2사 1루서 브라이스 하퍼가 상대 우완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의 초구 90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중간 펜스 살짝 넘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애틀랜타의 강점인 집중력이 결국 연장 승부를 승리로 이끌었다. 10회초 케빈 필라의 적시타로 9-8로 리드를 잡은 뒤 올란도 아르시아가 좌측 2루타를 날려 필라를 불러들이며 10-8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진 10회 애틀랜타는 마무리 커비 예이츠가 무사 2루서 3타자를 모조리 범타로 물리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아쿠냐는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알비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2루 도루에 실패했지만, 3회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린 뒤에는 알비스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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