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관, 올 상반기 몰수 '짝퉁' 1.5만건...81%는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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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일본 세관이 적발해 몰수한 '짝퉁'이 1만5000건을 넘겨 사상 세 번째로 많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매체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최근 전국 세관에서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모방품 등의 수입을 금지한 화물 건수가 올 상반기(1~6월) 1만5536건이라고 발표했다.
3년 만에 1만5000건을 넘어 역대 세 번째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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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최근 전국 세관에서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모방품 등의 수입을 금지한 화물 건수가 올 상반기(1~6월) 1만5536건이라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수치다.
3년 만에 1만5000건을 넘어 역대 세 번째 수준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건수 기준 의류가 50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28.1%를 차지했다. 가방류는 4292건, 휴대전화 및 부속품은 2618건이었다.
전자 담배 카트리지 등의 짝퉁도 급증했다. 개수 기준으로는 담배와 흡연 도구가 7만8064개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758배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만2647건으로 전체의 81.4%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태국 순이었다.
재무성은 개인 사용 목적으로 해외 사업자로부터 수입하는 모방품에 대해서도 세관에서 몰수할 수 있도록 작년 10월부터 규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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