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으로 4년 출전정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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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11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NADO)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포그바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NADO는 금지약물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포그바에게 잠정적으로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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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포그바는 최대 4년의 출전정지 위기에 처했다.
11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NADO)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포그바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달 20일 우디네세와 홈경기에서 벤치를 지켰으나 무작위 검사 대상자로 선정, 금지약물 검사를 받았는데 해당 샘플에서 ‘비내인성 테스토스테론 대사산물’이 발견됐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생성과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데, 포그바의 샘플에선 몸 안에서 자연스럽게 합성된 것이 아닌 외부에서 만들어진 것이 확인됐다.
NADO는 금지약물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포그바에게 잠정적으로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포그바는 3일 안에 NADO의 검사 결과에 반박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소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이어지는 재판과 다른 샘플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포그바는 최소 2년, 최대 4년의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다음 절차적 단계를 고려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혔다. 포그바가 장기간의 출전정지 징계를 받으면 유벤투스는 방출을 결정할 수도 있다. 포그바는 지난해 7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유벤투스에 입단했으나 2주 만에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그해 9월 수술대에 올랐다. 그리고 사타구니, 복근, 햄스트링 등 부상이 이어지면서 지난 시즌을 거의 다 쉬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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