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 사흘째 급등[핫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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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두산이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이 사흘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대표 로봇 기업 중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이 될 두산로보틱스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3600억~1조6800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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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두산=두산이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이 사흘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두산은 전일 대비 1만3100원(8.79%) 오른 16만22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두산우는 21.54% 뛰고 있고 두산2우B는 11.71% 급등 중이다. 3개 종목 모두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52주 신고가를 동시에 경신했다.
두산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를 앞두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협동로봇 제조업체로 전날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 중이다. 국내 대표 로봇 기업 중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이 될 두산로보틱스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3600억~1조6800억원 정도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1000~2만6000원로 오는 21~22일에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 상장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두산에 대해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이 기업 재평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사업별 가치 합산 평가(SOTP) 방식으로 산출했으며 두산 별도 부문의 영업가치 8290억원과 지분가치 5조500억원, 순차입금 7600억원을 감안한 순자산가치(NAV)는 5조1200억원"이라며 "지분가치 산출에 있어 두산로보틱스의 지분가치는 공모가 밴드 하단의 기업가치인 1조3600억원에 상장 후 지분율 68.2%를 적용한 9280억원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로봇관련종목의 시가총액 흐름을 감안할 때, 두산로보틱스도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목표주가의 상향 조정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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