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130개국 판매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전세계로 나아간다.
배급사 NEW 측은 12일 “‘밀수’가 전 세계 130여 개국에 판매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배급사에 따르면 ‘밀수’는 먼저 개봉을 알린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터키에 이어 14일 싱가포르, 15일 인도, 2024년에는 북미,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순차 극장 개봉을 예고하며 반드시 극장에서 체험해야 할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밀수’는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더해 북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대부분의 국가에 모두 판매되는 등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전 세계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순차 극장 개봉을 예고해 글로벌 기대작으로서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북미 시장과 유의미한 배급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밀수’의 배급을 맡은 XYZ Films사는 2008년에 설립된 제작, 투자, 배급사로 세계 곳곳에 비전을 가진 스토리텔러들을 지원한다. 주로 장르적인 색채가 강한 작품들을 다루며 그 중에서도 2011년 영화 ‘레이드: 첫번째 습격’으로 월드와이드 1,400만 달러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기록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번 딜의 담당자인 XYZ Films의 James Emanuel Shapiro는 “개인적으로 류승완 감독의 팬이어서 이번 딜을 체결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밀수는 매우 재미있고 스타일리쉬한 작품이며, 북미 관객들 또한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질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밀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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