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24-12 은행채 ETF' 신규 상장

강수윤 기자 2023. 9. 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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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12일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운용은 "지난해 11월에 처음 출시한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의 운용 경험을 발판 삼아 새로운 만기의 채권 ETF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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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12일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운용은 "지난해 11월에 처음 출시한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의 운용 경험을 발판 삼아 새로운 만기의 채권 ETF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는 업계 만기매칭형 채권 ETF 중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ETF다. 상장 3개월 만에 1조원 규모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는 순자산 2조1469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동종 상품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내년 12월까지다. 이 상품은 최고 신용등급인 AAA급 특수은행채, 시중은행채에 투자한다.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이날 기준 연 3.99%다. 신용도가 우수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은행채는 거래비용에서 발생하는 수익률 손실에 대비할 수 있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상품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률 수준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어 마치 정기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 고금리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가입금액의 제한이 있고 중도 해지 시 페널티가 큰 정기예금과 달리, 투자금액의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하더라도 그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얻어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투자자는 현재 매수 시점에서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의 기대 수익률을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확인하고 주식처럼 편리하게 ETF를 매수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퇴직연금 DC(확정기여형)·IRP(개인형퇴직연금) 자산관리 계좌뿐 아니라 연금저축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연금에서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세액공제 혜택과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는 최고 등급의 우량한 채권에 투자하여 높은 신용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비교적 높은 금리 수준을 갖춘 상품으로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에 이어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선호도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DC·IRP 등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기 때문에 연금에서 투자하면 안정적 수익은 물론 세제 혜택까지 일거양득을 누릴 수 있는 ETF"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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