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테슬라 훈풍에 상승 출발…4거래일 만에 25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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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이번주 예정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엔화 급등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 테슬라 등 기술주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게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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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화학 등 대부분 업종 오름세
시총상위 혼조세…2차전지주 일제히 상승
삼성전자, 소폭 하락…포스코인터 3%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이번주 예정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엔화 급등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 테슬라 등 기술주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게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3만4663.7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7% 오른 4487.4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4% 상승한 1만3917.89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8월 CPI 경계심리 지속에도 뉴욕 연은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따른 양호해진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 관점에서는 테슬라가 모건스탠리에서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슈퍼컴퓨터 도조의 가치를 5000억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폭등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원, 34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화학, 유통업, 운수장비,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 대부분 업종들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섬유와의복, 건설업, 전기전자, 통신업, 의약품, 철강및금속은 1% 미만 빠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 2차전지 관련주는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3%대 뛰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56%, 1.47% 빠지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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