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마약양성’ 람보르기니男…카라큘라 “롤스로이스男과 선후배”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9. 12. 09:12
3억원이 넘는 람보르기니 SUV를 주차하다 시비가 붙자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주차 시비 도중 흉기를 꺼내든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난 뒤 압구정로데오거리에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세워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3시간 뒤인 오후 7시40분께 신사동 소재 음식점 인근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MDMA(엑스터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A씨가 서울지하철 압구정역 인근에서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중태에 빠뜨린 신모(28·구속기소)씨와 선후배 관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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